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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나는 자연인이다 263회 '시련의 끝, 산의 품에 안기다! 자연인 박용하' 방송 소개 ( 나는 자연인이다 2017년 9월 27일 방송, 장소, 나레이션, 성우, 이승윤, 윤택, 재방송, 편성표, 촬영 장소 )

지난 방송 '행복을 주는 산골 낙원! 자연인 민평기'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인상적으로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방송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황토집, 산중생활 15년, 미장공, 대구 종합건설회사 대표, 아들의 죽음, 시련의끝 산의품에 안기다 자연인 박용하'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출연 : 이승윤, 윤택  

편성 : MBN (수) 21:50


시련의 끝, 산의 품에 안기다! 자연인 박용하


우거진 녹음 사이로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다보면 어느 새 맺히는 땀방울. 

잠시 계절을 착각하다가도 서늘한 바람 한 점에 계절은 이미 가을의 한복판임을 알게 되는 9월의 어느 날, 해발고도 750m 전기도 수도도 없는 깊은 산중에 소박하게 자리한 황토 집에 살고 있는 자연인 박용하(66세)씨를 만날 수 있었다. 

올해로 산중생활 15년째, 자연의 품에서 하루하루 행복한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그는 이 행복을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다.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그는 경제력 없었던 아버지와 병약했던 어머니 밑에서 항상 배고픔에 허덕이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물로 사나흘을 버티다 막걸리 집에서 얻어 온 술 찌꺼기로 허기진 배를 채우곤 했다. 

제 앞가림을 하기에도 벅찼던 형들을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기로 결심한 그는 15살이란 어린 나이에 건설현장에 뛰어들었다. 

거친 현장에서 죽기 살기로 미장일을 배웠고, 3년 만에 150여 명의 미장공을 관리하는 책임자가 됐다. 

그 후 그의 인생길은 탄탄대로였다. 

가족들은 더 이상 먹고 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결혼을 해서 자식들도 낳았다. 

어린 미장공에서 책임자가 된 그는 점점 더 큰 꿈을 키우게 됐고, 작은 건설업체를 차려 직접 운영하게 된다. 

토목분야, 목공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 나가던 그는 결국 대구에서 한 종합건설회사를 차려 대표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때 그의 나의 37살이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앞만 보고 달리던 그때, 시련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고등학생이었던 큰아들의 죽음. 

친구들과의 불장난으로 큰아들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고, 남겨진 그는 오랜 시간 방황했다. 

그때 처음으로 산과 인연을 맺었다. 

전국의 절이란 절은 다 돌아다니며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떠나간 아들이 다시 세상에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그 노력을 하늘이 알아준 듯 늦둥이 아들을 얻었고,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았다는데...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다. 

다시 찾아 온 시련, 친동생의 빚보증을 선 것이 잘못이었다. 

가진 것만으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풍족했던 그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정신이 아득해지고 일어설 힘조차 나지 않았다는 자연인. 

결국, 가방에 옷 한 벌을 넣고 산으로 떠났다.

7평짜리 황토 집과 작은 텃밭, 벌집으로 초를 만들어 불을 밝히는 소박한 일상이지만 모든 순간순간이 행복하기만 하다. 

모든 걸 내려놓은 채 산의 품에서 비로소 인생의 참맛을 알게 됐다는 자연인 박용하 씨의 이야기는 오는 9월 27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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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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