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행복 길 위의 38시간 100km의 도전 2019 강원도 제 3회 트레일 워커 마라톤 대회 기부 펀딩 후원금 후천성 시각장애 김미순 김효근 부부 소방관팀 나누면행복 433회 2019년 9월 11일
카테고리 없음 2019. 9. 5. 20:02
나누면 행복 길 위의 38시간 100km의 도전 2019 강원도 제 3회 트레일 워커 마라톤 대회 기부 펀딩 후원금 후천성 시각장애 김미순 김효근 부부 소방관팀 나누면행복 433회 2019년 9월 11일
나누면 행복 433회 길 위의 38시간, 100km의 도전 2019년 9월 11일 방송
세계 각지의 물 부족 국가에서는 지금도 생존을 위한 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물을 얻기 위해 매일 수 십 킬로미터의 거리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한 뜻깊은 도전이 강원도 일대에서 펼쳐졌다.
1981년 홍콩을 첫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3회째 개최되는 마라톤 대회 ‘트레일 워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트레일 워커 대회는 4명이 한 팀을 이루어 38시간 안에 100km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으로 지금까지 영국, 뉴질랜드, 인도 등 12개국에서 대회가 개최되었다.
트레일 워커의 핵심은 바로 나눔과 기부!
트레일 워커에 참가하는 각 팀들은 팀마다 기부 펀딩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하고, 모금된 후원금 및 대회 참가비는 태풍 피해 지역 및 세계 곳곳의 구호 활동에 사용된다고.
올해의 국내 개최지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힐링의 도시 강원도.
이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국적도, 연령도 각기 다른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참여하게 된 계기는 모두 다르지만, 도전과 기부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인 참가자들. 친구, 가족, 직장 동료 등 다양한 만남으로 이루어진 127개의 참가 팀들 중에 눈에 띄는 참가자들이 있었으니.
매년 트레일 워커에 참여 중이라는 김미순, 김효근 씨 부부다.
후천성 시각장애로 앞을 볼 수 없는 아내 미순 씨와 그런 아내의 손을 잡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남편 효근 씨는 이미 트레일 워커 대회에서도 유명 인사라고.
뿐만 아니라 30년 간 구호현장에서 치열한 구조 활동을 펼치고, 곧 은퇴를 앞둔 4명의 소방관 팀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많은 금액의 후원금을 모금한 팀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2019 강원도 트레일 워커.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100km 길 위에서 함께하는 38시간의 동행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