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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아빠 이휘재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326회 '열일곱 이슬이의 꿈' 방송 소개 ( 소나무 2018년 2월 23일 방송, 다시보기, 후원, 나레이션,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이슬이 골육종 4기, 소나무 열일곱 이슬이의 꿈, 갈비뼈 제거 수술, 항암치료 트라우마 부작용, 구토, 폐암 전이, 허리 통증 진통제, 엄마 순분씨, 희소암 골육종 이슬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MBN (토) 00:40


소나무 326회 열일곱 이슬이의 꿈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어요. 다른 아이들은 다 학교도 잘 다니고 그러는데 왜 나만.... “

2년 전, 이슬이(17, 골육종 4기)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골육종이라는 희소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갈비뼈에 골육종이 생긴 건데요. 

갈비뼈 세 개를 잘라내고 몇 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암은 이슬이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수술로 인한 상처와 항암치료 부작용 흔적만이 이슬이 몸 구석구석 남았는데요. 

암은 이슬이에게서 학교마저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뒤로 한 번도 등교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에서 한창 또래들과 어울릴 나이지만 이제는 학교보단 병원이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이슬이는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왜 내가 어린 나이에 이런 암에 걸린 건지... 끊임없이 생각했습니다. 

생각하다 보면 화가 날 때도 많습니다. 

자신이 잘못한 일이 있나 되짚어 본 날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답은 찾을 수 없고, 이 암이라는 것도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암의 고통만 더 알아갈 뿐입니다.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근데 내가 도망가 버리면 엄마아빠가 슬퍼하잖아요 “

이슬이는 항암치료 트라우마가 생겨 치료제가 들어오는 소리만 들어도 구토를 합니다. 

이렇게 구토를 하다 보니 항암치료 하는 동안은 밥 한 끼 제대로 먹기도 힘든데요. 

부작용도 심해 온몸이 붓고 피부가 다 벗겨집니다. 

게다가 갈비뼈를 제거한 부분의 신경은 살아있어, 죽을 때까지 허리 고통은 안고 가야 하는데요. 

진통제가 없으면 하루도 견딜 수 없습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고통으로, 이슬이는 이 현실로부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엄마한테 포기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도 있는데요. 

그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슬이 자신도 잘 알지만 너무 힘들어 포기라는 단어가 툭 튀어나온 겁니다. 

하지만 이슬이는 금방 또 후회합니다. 

엄마아빠가 그 말에 얼마나 아파할지 알기 때문인데요. 

이슬이는 아픈 와중에도 엄마아빠 걱정이 앞섭니다. 

나 때문에 엄마아빠가 힘들지 않을까, 슬프지 않을까 항상 걱정됩니다. 

이슬이는 엄마아빠보다만 오래 살아달라는 엄마아빠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또 폐에 재발 됐대요. 이슬이한테 어떻게 얘기하죠? “

작년 3월 치료 종료 판정을 받았던 이슬이. 

하지만 8월 추적 검사 중에 암세포가 또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엄마 순분씨(43)는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폐에도 재발이 됐다는 건데요. 

폐는 수술도 어려워 당장 수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까지 이슬이에게 병에 대해선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했는데, 이번만큼은 순분씨도 입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슬이가 정말 다 포기해버릴까 봐 겁이 납니다. 

이슬이 앞에서 일부러 밝은 척하며 지냈는데, 순분씨도 이번만큼은 억지웃음조차 지어지지 않는데요. 

병실에서 나와 혼자 한참을 울었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이슬이 대신 백 번이라도 더 아파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이슬이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얼마나 더 아파야 하는 걸까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일곱의 몸으로 암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슬이의 이야기.

MBN 소나무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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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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