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선우 7살 지능, 소나무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사랑, 황선우 18세 뇌병변 1급 척추전만증, 자동차 지원, 떡볶이 양말 노점상 식당일 이혼 58세 엄마 김경자 재활치료 선우 소나무 325회
TV 2018. 2. 15. 02:40
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325회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사랑' 방송 소개 ( 소나무 2018년 2월 16일 방송 정보, 후원, 나레이션,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선우 7살 지능, 소나무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사랑, 황선우 18세 뇌병변 1급 척추전만증, 자동차 지원, 떡볶이 양말 노점상 식당일 이혼 58세 엄마 김경자 재활치료 선우'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성 MBN (토) 00:40
소나무 325회 엄마의 또 다른 이름, 사랑
"만약에 선우가 일어난다면 기어서 다닐 정도만 된다고 들었어요”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황선우 (18, 뇌병변 1급, 척추전만증) 군을 임신한 김경자(58) 씨.
초산에 적지 않은 나이여서 걱정도 많았지만, 설렌 마음으로 하루하루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일찍 보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도 컸던 탓일까요?
아이는 31주 만에 좀 더 일찍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고, 덜 마친 성장 때문에 뇌의 절반이 손상된 채 태어났습니다.
더욱 암담한 현실은 남편과 시댁에서는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병원에서조차 앞으로 선우는 걸을 수 없을 거라는 말까지 건넸습니다.
하지만 엄마 경자 씨는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가 잘 되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편과 헤어진 후 가진 돈도 없이 무작정 올라온 경기도 고양시.
그곳에서 경자 씨는 낮에는 단속반에 쫓기며 양말 노점상을 했고, 밤늦게까지 식당일을 도우며 번 돈으로 선우의 재활치료에 힘썼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 고되고 힘든 세월을 견뎌왔습니다.
"모든 사람들한테 항상 고마워요”
비가 온 뒤 땅이 굳는 말이 있듯이, 어둡기만 했던 모자의 삶에도 서서히 빛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조차 걸을 수 없을 거라던 선우는 기적처럼 서툴지만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된 겁니다.
게다가 선우의 치료를 위해 계속 장사를 해야 했던 경자 씨를 위해 모 회사에서 자동차를 지원해줬고, 복지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정식으로 허가받고 일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했습니다.
더 이상 단속반을 피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지 않고, 고정된 공간에서 떡볶이를 팔면서 아들을 돌보는 엄마 경자 씨.
여러 많은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고,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대화하면서 살 수 있는 아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항상 웃는 얼굴을 하는 경자 씨. 그
이유는 아직 7살 지능 밖에 안 되는 아들 선우 때문입니다.
엄마가 웃어야 따라 웃는 선우.
심지어 힘든 수술을 하러 갈 때도 엄마가 웃으면 엄마보다 더 환하게 웃어준 고마운 아이입니다.
경자 씨는 그런 선우의 미소를 지켜주고 싶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늘 저릿함으로 남아있습니다.
좀 더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더 많은 치료를 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 때문에 아들 몰래 눈물을 훔치는 엄마.
경자 씨에겐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습니다.
훗날 엄마가 없어도 선우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살아가는 것.
자신이 언제까지 아들을 지켜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엄마는 오늘도 선우를 세상으로 내보낼 준비를 합니다.
18살이지만 아직 7살 지능을 가진 선우.
그런 선우를 사랑으로 키워서 기적처럼 걷게 만든 엄마 경자 씨
이들의 사연을 MBN 소나무에서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