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문명을 꽃피운 ‘과테말라’는 따뜻한 기후와 자연경관을 가진 ‘봄의 나라’다.
이곳에는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영혼의 쉼터’로 불리는 ‘아티틀란’ 과 마야인의 문명을 볼 수 있는 ‘치치카스테낭고’에서 화려한 원주민의 색을 두 눈에 담고 에메랄드빛 계곡 ‘세묵 참페이’에서 대자연이 만든 천연색에 취해보는 여정-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싶은 중남미의 고혹적인 나라 ‘과테말라’로 황인범 자전거 탐험가와 함께 떠나본다!
제1부. 푸른빛의 전설, 아티틀란
땅의 대부분이 산과 나무로 뒤덮여 있는 과테말라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호수가 있다. 바로 깊은 산속에 자리한 ‘아티틀란’이다. 예로부터 원주민에게 영혼의 쉼터라고 불리는 이 호수는 깊고 넓어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곳이다.
이 호수 주변에 자리한 12개의 마을 중에서 가장 크다는 ‘산티아고 아티틀란’을 찾아가 본다. 호숫가에 있는 공동 빨래터에서 옷과 함께 삶의 고단함을 씻어내는 여인들을 만나고, 과테말라 동전 속에 얼굴을 남긴 ‘콘셉시온’ 씨의 집에서 마야인의 전통 옷과 자수의 멋에 취해본다. 다음으로 찾아간 ‘산 안토니오 팔로포’에서 호수의 푸른빛을 상징하는 옷 ‘우이필’과 ‘찰리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본 후, ‘산 후안 라 라구나’에서 어부 ‘후안’ 씨와 쪽배를 타고 민물낚시를 한다. 잡은 물고기를 시장에 판 뒤 그의 집에 가 따뜻한 음식을 나누며 그들의 소박한 일상을 함께해본다.
제2부. 모험가의 낙원
과테말라의 자연은 많은 보석을 품고 있다. 특히 밀림 속에 자리한 계곡 ‘세묵 참페이’는 거대한 계단식 지형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에서 튜브를 타고 다이빙을 하며 자연이 만든 놀이터를 마음껏 누벼본다. 또한, 석회 성분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답게 아주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어두운 ‘칸바 동굴’을 촛불 하나에 의지하며 나아가는 동굴 탐험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더 큰 모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아카테낭고 화산’을 등정하기로 하는데, 이 화산에 오르면 용암을 뿜는 ‘푸에고 화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등산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 ‘하이메’ 씨가 함께하지만 정상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는데... 밤이 되자 모닥불을 피우고 아영을 하는데, 심해지는 추위 때문에 응급 상황을 대비해 만들어진 대피소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다시 걷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정상! 그 장엄하고도 놀라운 풍경 앞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껴본다.
제2부. 모험가의 낙원
과테말라의 자연은 많은 보석을 품고 있다. 특히 밀림 속에 자리한 계곡 ‘세묵 참페이’는 거대한 계단식 지형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이곳에서 튜브를 타고 다이빙을 하며 자연이 만든 놀이터를 마음껏 누벼본다. 또한, 석회 성분이 쌓여 만들어진 지형답게 아주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어두운 ‘칸바 동굴’을 촛불 하나에 의지하며 나아가는 동굴 탐험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더 큰 모험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아카테낭고 화산’을 등정하기로 하는데, 이 화산에 오르면 용암을 뿜는 ‘푸에고 화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등산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 ‘하이메’ 씨가 함께하지만 정상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는데... 밤이 되자 모닥불을 피우고 아영을 하는데, 심해지는 추위 때문에 응급 상황을 대비해 만들어진 대피소에서 잠시 몸을 녹이고 다시 걷는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정상! 그 장엄하고도 놀라운 풍경 앞에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껴본다.
제4부. 축제의 땅 안티과 과테말라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는 식민지 시대의 흔적과 신고전주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시이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을 감상하고, 전력을 자가 생산하는 마야 페달과 마야인의 풍습인 ‘걱정 인형’ 등 이곳만의 색다른 문화까지 경험해본다.
그리고 이번 여정의 마지막으로 여행자의 천국 ‘안티과 과테말라’로 향한다. 16세기 중반 스페인에 의해 건설되어 약 200년간 수도로 번영을 누린 안티과 과테말라는 특유의 고풍스러움을 간직한 도시이다. 이곳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십자가 언덕을 들린 뒤, 타악기 마림바의 연주를 듣고 도시 자체가 무대가 되는 축제의 현장을 즐겨본다.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이 선물 같음을 느끼며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