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시선 인간의 오랜 친구, 개, 김영배 할아버지 덕구, 4가지 훈련법, 셀리나 델 아모, 개를 키울 수 있는 자격, 개물림 사건, 퍼피클래스, 무술년 2018 황금 개띠의 해 특집 다큐시선 43회

EBS1 다큐 시선 43회 '인간의 오랜 친구, 개' 방송소개 ( 다큐 시선 2018년 1월 5일 방송 정보, 나레이션 내레이션, 위치 전화 )

지난 방송 '예술, 배움의 기적을 만들다'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내용 일색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를 해봅니다.  

주내용이 '김영배 할아버지 덕구, 4가지 훈련법, 셀리나 델 아모, 개를 키울 수 있는 자격, 개물림 사건, 퍼피클래스, 무술년 2018 황금 개띠의 해 특집'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금) 오후 20:50

다큐 시선 인간의 오랜 친구, 개

2018 황금 개띠의 해 특집 

대한민국 반려견 약 400만 마리, 애견 인구는 천만 시대. 

'개’는 어떤 동물보다 사람에게 그 의미가 크다. 

그런 개를 우리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개와 사람은 어떻게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무술년 특집 EBS <다큐시선>에서 그 물음을 던진다. 

개는 사회적 동물 

2014년 여름, 술에 취해 도로변에서 잠이 든 김영배 할아버지는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하마터면 차에 치여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 놓였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키우던 개 ‘덕구’ 덕분에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늘 할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덕구는 그날도 어김없이 할아버지를 따라나섰고, 만취한 할아버지 옆인 도로 한가운데 서서 지나가는 차를 가로막았다. 

과연 덕구가 충성스럽게 할아버지 곁을 지켰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개는 사회적 동물이다. 

개는 인류 역사상 인간에게 가장 먼저 친화된 동물이며 서로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다. 어떠한 동물보다도 개는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유일한 동물이다. - 서울대 수의과대학 신남식 교수 

개는 인간의 오랜 친구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는 늑대의 후예로 무리생활이 익숙한 사회적 동물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개는 무리 안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는 것이 익숙하다. 

그런 개가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한 것은 12,000년 전으로 추정되는데 서양의 수백 종류의 개들은 시대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특징을 살려 육종되었다. 

사냥 보조견, 가축 지킴이견, 투견, 경주견, 애완견 등 의도적으로 육종된 개들은 기본적으로 영리하고 훈련에 소질이 있다. 

이 때문에 개는 보호자의 원하는 바를 잘 읽어낸다. 

이러한 점 때문에 개는 ’반려‘의 동물로 오랫동안 인간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개 의인화는 절대 금물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에서 흔히들 저지를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의인화‘, 즉 개를 자식처럼 대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화려하게 치장하는 것은 색맹인 개에게는 화려한 옷이나 염색이 서로에게 매력 어필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중성화 수술·칩 이식 반대, 건강한 개를 유모차에 태워 다니는 것 등 ’의인화‘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행동치료 수의사이자 한국에서도 소개된 『개를 키울 수 있는 자격』의 저자 ’셀리나 델 아모‘는 이렇게 말한다. 

"개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람이 개를 잘 다뤄주는 것입니다. 어떠한 장비도 없이 기를 수 있습니다. 개를 대하는 방식이 중요할 뿐 부수적으로 구매해야 할 것들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개를 장식품처럼 대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에 10분 투자, ’4가지 훈련법‘ 

의인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훈육하지 않는 것‘이다. 

개 선진국이 불리는 독일에서는 ’사회화 시기‘에 교육받는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퍼피클래스‘에서 훈련을 받는다. 

이때 보호자 역시 교육을 받는다.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개들은 감정표현이 서툴 수밖에 없고 보호자 역시 자신의 개를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 

셀리나 델 아모는 현재 우리나라에 연이어 발생한 개물림 사건과 사후처리 등을 듣고 ‘4가지 훈련법’을 추천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훈련이 바로 ’사람에 대한 집중‘이다. 

실제로 이 훈련법을 적용한 개는 보호자의 ’짖어‘라는 말과 동시에 짖고 ’그만‘이라는 말과 동시에 짖기를 멈춘다. 

과연 4가지 훈련법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