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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307회 '영순 할매의 오지 탈출기' 방송 소개 ( 사노라면 2018년 1월 2일 방송, 판매 구입처, 맛집 식당 택배 가격 위치 주소 전화 )

지난 방송 '만년 이장 남편과 속 터지는 아내'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비수구미 만년 영순 할매의 오지 탈출기, 김영순 장윤일 장복동 김숙자, 해콩 두부, 산채비빔밥, 식당 맛집 민박 위치,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 여장부 영순씨' 등 이라고 하네요.

지난 주보다 더 재미있다고 하니깐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MBN (화) 21:50


상호 : 비수구미식당

대표메뉴 : 산채비빔밥, 산채정식, 산나물정식, 곰취보쌈정식, 닭구이 곰취쌈정식 

주소 :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2861-2

전화 : 033-442-0145

김영순 사장

남편 장윤일

아들 장복동

며느리 김숙자


비수구미의 여장부, 영순 씨 


청정지대 강원도 화천. 

그 중에서도 아흔아홉 구비 산길을 넘어 호수까지 건너야 나오는 그곳.

오지 중의 오지, 비수구미다. 

단 4가구만 사는 작은 마을에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여장부가 산다. 

바로 김영순(69) 씨가 그 주인공이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비수구미로 시집온 영순 씨. 

척박한 산골임에도 불구하고 억척스럽게 밭을 일궈낸 장본인이다. 

산에 푹 빠져 사는 남편 윤일(76) 씨와 함께 세 자식을 보란 듯이 키워냈으니, 영순 씨는 그야말로 온 가족을 책임지는 여장부다.

한겨울에도 영순 씨는 콩 타작하랴, 메주 쑤랴 쉴 틈이 없다. 

아들 복동(51) 씨 내외가 영순 씨의 지시대로 움직이기 바쁘다. 

6년 전 비수구미가 그리워서 돌아왔다는 아들 복동 씨. 

하지만 살림 꾸리는 모습이 영순 씨 눈에는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아들 내외에게 잔소리하랴 산에 간 남편 잔소리하랴 입도 바쁜 영순 씨. 

그러나 가장 영순 씨가 많이 하는 말은 따로 있다는데.

그건 바로 40년 째 살고 있는 비수구미에서 이제 벗어나고 싶다는 것. 

사실 비수구미에 들어올 때부터 3년만 있다가 나가자고 남편과 약속을 했었다. 

하지만 영순 씨와 달리 365일 중 350일은 산에 다닐 정도로 자연이 좋은 산사람 남편. 

남편이 약속을 차일피일 미룬 게 벌써 50년째, 영순 씨의 불만은 커져만 간다. 


영순 씨의 마지막 소원 


비수구미에서 낚시꾼과 등산객을 상대로 식당도 운영하는 영순 씨. 

하지만 11월 말부터 4월까지는 임시휴업이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새벽 댓바람부터 온 가족이 분주하게 부엌을 오간다. 

사실 서울에 사는 지인이 놀러온다는 말에 들떠 새벽부터 해콩으로 두부 만들기가 한창이다. 

그런데 아침에 내린 눈 때문에 지인이 오지 못하게 되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고 직접 화천 읍내에 나가기로 한 영순 씨! 

하지만 이럴 때는 읍내에 한 번 나가는 것조차 예삿일이 아니다.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눈 오는 호수를 건너서 아홉 구비 고개까지 건너가야만 닿을 수 있는 읍내.

겨우 지인을 만나 회포를 푼 후에 싸온 음식까지 모두 챙겨 주는 영순 씨. 

하지만 영순 씨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읍내에 지냈으면 날씨 상관없이 좀 더 오래 지인을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때문이다.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걸 좋아하는 영순 씨. 

남들은 이 나이가 되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랴 바쁘지만 버스도 다니지 않는 비수구미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다. 

천혜의 자연이 영순 씨에게는 지긋지긋한 오지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 

영순 씨는 이제 오지에서 나가 자유로운 노년을 즐기고 싶다. 


남편, 대형사고 치다! 

오랜만에 친구와 읍내에서 만나기로 한 날. 

들떠서 준비를 다 마쳤는데 남편과 아들이 좀처럼 일을 마무리할 생각을 않는다. 

기어코 우물작업을 더 추워지기 전에 마무리해야 한다며 약속을 미루라는 남편. 

결국 약속이 취소 되서 단단히 화가 나고만 영순 씨! 

영순 씨의 속마음을 모를 리 없는 남편. 

오지를 나가서 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는 영순 씨의 마음을 이해한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맞지 않아 여태 차일피일 미뤘을 뿐이다. 

이번에야말로 영순 씨의 바람을 들어주겠다고 결심한 남편. 

젊은 시절 고생해서 처음으로 산 땅이자 자식들에게 물려줄 땅을 영순 씨와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내놓고야 마는데...

과연 영순 씨는 오지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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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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