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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49회 '이길 수 없는 시련은 없다 가수 김민우' 편 방송 소개 ( 새 노래 푸르다, 대상포진 사망, 가수 김정민,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2017년 11월 19일 방송, 아파트, 하우스, 가정사, 가족사, 결혼, 이혼, 재혼, 소속사, 프로필, 수입, 재산, 학력, 집, 키, 몸매, 옷, 패션, 의상, 협찬, 촬영 장소, 나이, 재방송, 시청률, 다시보기, 식당, 가격 위치 전화 )

주내용이 '김민우 아내 한혜남 희귀병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사망, 딸 김민정, 군대, 한성자동차, 나이 학력 집 촬영장소'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고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MBC (일) 08:00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249회 이길 수 없는 시련은 없다 가수 김민우


김민우 프로필 

아내 한혜남 희귀병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사망

본명 : 김상진 

직업 : 자동차 딜러,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 부장 

학력 : 대원외고, 경원전문대학

나이 : 1969년생 49세

 

너무나 갑자기 찾아온 아내의 죽음, 희귀병으로 1주일 만에 세상 떠나 

1990년, 데뷔 3개월 만에 톱스타 가수가 되었다가 지금은 자동차 딜러로 살고 있는 김민우. 

지난 7월 갑자기 사망한 아내 소식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아내의 병명은 애초 ‘대상포진’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희귀질환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 

평소 건강했던 아내를 순식간에 앗아간 무서운 질병이었다. 

아내는 발병 7일 만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다.

계속 검사가 이루어졌어요. 많은 검사와 많은 약물. 중환자실에 있는데 위에 매달려있는 것만 20가지. 그걸 계속 보고 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계속 보고 싶고, 너무 그립고…. - 김민우 인터뷰 中 - 

아내는 6살 연하의 회사원이었다. 

가수 김민우가 아닌 자동차 영업사원이던 시절, 김민우는 아내의 헌신과 사랑에 반해 결혼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아내가 고통스러워 하며 세상을 떠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매일 아침 맞닥뜨리게 되는 아내의 빈자리, 딸 민정(9)의 뒷바라지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눈물 한 번 제대로 흘리지 못하던 김민우는 홀로 찾은 아내의 묘소 앞에 끝내 눈물을 터뜨린다.


데뷔 3개월 만에 화려하게 오른 정상의 자리, 그러나 잇따른 실패와 절망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던 김민우는 대원외고에 들어간 뒤 음악에 빠져들었다. 

결국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고 경원대학에서 헤비메탈 밴드의 싱어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앨범 제작의 기회를 잡게 된다. 

작곡가 하광훈, 작사가 박주연, 그리고 가수 윤상의 도움으로 3년간의 처절한 훈련 끝에 내놓은 1집 앨범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다. 

'사랑일뿐야’, ‘입영열차 안에서’가 연이어 골든컵을 수상하며 무명의 신인가수 김민우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것이다. 

그러나 행운은 거기까지였다. 

그는 활동 3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군에 입대하게 된다.

군대에서 훈련을 받다가, 훈련소에서 이제 불침번 같은 거 서잖아요, 저희들. 교육대에서 한 달간 생활을 하는데 야간 불침번을 서다가 밤에 그때, 가요톱10이라는 프론데 궁금한 거예요.‘입영열차 안에서’가 후속곡이었는데 어떻게 됐을까, 궁금했는데 딱 보니까 1위가 된 거예요 제가 없는데. 갑작스런 입대가 굉장히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이런 생각도 했어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인기가 있는데 군대를 갔다 오더라도 복귀하면 이 인기를 다 원상 복귀할 수 있을 거다, 라는 생각도 한편으론 하고 있었죠. - 김민우 인터뷰 中 - 

가요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1992년, 김민우의 제대 시기와 맞물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다. 

가요계의 판도는 완전히 뒤바뀌고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온 힘을 다해 3개의 앨범이 더 만들었지만 연달아 실패하고, 노래할 무대를 찾아다니던 김민우는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차렸다. 

그러나 그 녹음실을 화재사고로 잃게 되고, 수억 원의 빚과 함께 신용불량자가 된 김민우는 끝내 추락하고 만다. 

당장의 생계를 고민하던 그 때, 그가 선택한 것은 외제 자동차 영업사원. 

화려한 무대를 뒤로 하고, 전단지와 명함을 들고 거리에 나섰던 김민우에겐 오직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뿐이었다.

저에게는 연예인 고객님이 별로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일반 고객님들이 90퍼센트 이상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처음에 왔을 때 오히려 더 밖에 나가서 외부에서 영업을 많이 하고 많이 돌아다니고요. 고객 한 명을 만나기 위해서 그 분의 마음을 얻고 위해 길거리 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나눠주고, 명함을 돌리고 그랬어요. 집에 돌아가면 새벽 네 시 이정도 되는 거죠. 그러면 완전히 누우면 아침에 못 일어납니다. 그래서 앉아서 자요. 재킷만 벗어놓고, 셔츠랑 타이만 풀어놓고 자는 거예요. 앉아서 자고 일어나서 옷을 갈아입고, 출근을 하고 또 계속 그런 일정들.  - 김민우 인터뷰 中 - 

2006년부터 시작된 판매왕 행진. 

한 달에 외제차를 열 대씩 팔았던 그의 기록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다. 

1년 반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생활은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그는 신용불량자 딱지를 떼어내던 그 때의 가슴 부듯함을 잊을 수 없다.

신용카드 발급 받으면 노란색으로 붙어 있잖아요.‘본인 외에는 개봉하지 마시오’ 이런 것 있고요. 쫙 뜯고 ARS 눌러서 카드 등록하잖아요. 그거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었을 거예요 신용이 다 회복이 됐고 빚을 다 정리를 했는데 너무 바쁘니까 그것도 모르고 일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고 나서 통장에 돈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 백만 원이었다가 그게 천 단위였다가요 나중에 억 단위까지 올라갔는데 9천 9백만 정도 통장에 잔고가 있을 때 아침에 ‘입금되었습니다’ 문자가 오는데, 잔액이 1억이 넘어갔더라구요. 그 때 그 느낌. 정말 새로웠어요. 돈 만원 들고 삼사일을 살던 내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산다는 느낌. - 김민우 인터뷰 中 - 


오뚝이 인생 김민우에 찾아온 또 한 번의 시련, 

아내 사별 이후 100일. 

딸과 어머니, 그의 삶을 위한 슬프고도 처절한 몸부림

작년 6월 김민우는 20여 년 만에 새 노래 ‘푸르다’를 발표했다. 

아내가 너무나 좋아했던 노래였다. 

지금 김민우는 아내와 딸 민정(9)을 위해 또 다른 노래를 준비하고 있다. 

오랫동안 가요계를 떠나 있었던 그를 도와주는 건 대학교 헤비메탈 밴드 선배였던 가수 김정민. 

김정민은 김민우가 가수의 길로 이끌었던 인연도 있다.

김민우가 저를 또 가요계로 이끌어주신 분이에요. 군대에 있을 때 ‘입영열차 안에서’를 들으면서, 김민우 씨의 유명세를 보면서‘난 지금 여기서 침상 닦고 있는데’ ‘아 부럽다’ 신세한탄도 했었죠. 제대하고 민우한테 사인을 받으러 갔다가 거기 제작자 분들을 소개시켜 줘서 제가 가수로 데뷔하게 됩니다. 저에게는 은인 같은 후배에요. - 가수 김정민 인터뷰 中 - 

김민우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또 한 선배는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자동차 영업사원 시절 친분을 쌓은 김태원은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과거에 명성에 매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김민우를 보고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지금 또 한 번의 시련 앞에서 김태원은 그에게 음악을 권유한다.

도대체 어떤 정신세계를 갖고 있을까 너무 궁금했어요. 인생의 좌절과 성공을 모두 겪어봤으니, 어쩌면 음악인의 자격을 얻었다고 볼 수 있죠. 삶을 애기할 수 있는, 인생을 노래할 수 있는 자격. 이 친구는 슬퍼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빨리 음악을 해야 되요. 음악을 통해 민우도 치유 받아야 해요. - 기타리스트 김태원 인터뷰 中 - 

화려한 가수 데뷔 이후 재기에 실패하고 성공한 자동차 딜러가 되기까지 김민우는 여러 차례 고비를 넘어왔다. 

갑작스러운 아내와의 이별은 지금 그에게 찾아온 또 다른 시련이다.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이겨내기 위해 달리고 있는 감동적인 김민우의 인생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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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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