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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다큐 시선 33회 '육아 생태 보고서' 방송소개 ( 다큐 시선 2017년 10월 27일 방송 정보, 나레이션 내레이션, 위치 전화 )

지난 방송 '아들이 돌아온다, 스마트팜 열풍'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내용 일색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를 해봅니다.  

주내용이 '독박육아, 라떼 파파 뜻, 육아빠, 할마, 할빠, 신조어, 조부모 황혼육아, 경력단절, 육아휴직 제도, 열혈 아빠 육아일기 블로그, 육아 생태 보고서'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금) 오후 20:50


지금 대한민국은 육아중?!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그럼 형부는 집에서 애기 보고 있는거야?"

육아로 휴직 중?

육아로 출근 중! 

육아 아빠 : 하루종일 육체적인 노동은 계속 한다고 보면 되죠 

육아만 5년 

전쟁만 5년 

조부모는 피곤하다 

하루 24시간 육아 24시간 

"육아를 온전히 나 혼자 하는 것 같아"

"무슨 문제야?"

당신에게 육아는 행복!? 

육아 생태 보고서


다큐 시선 33화 육아 생태 보고서 


사회 구조가 변하면서, 육아에도 이전에 없던 다양한 형태가 파생되기 시작했다. 

'독박육아' '조부모 육아' '라떼 파파' 등 육아 관련 신조어들만 봐도 우리 사회에 얼마나 다양한 육아가 공존하는지 알 수 있다. 

더 이상 육아는 '아이를 기르는 일'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 사회에서 육아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엄마, 아빠’가 아닌 ‘할마, 할빠’가 뜬다! 대한민국은 ‘황혼육아’로 물드는 중!

손주니까 마냥 예쁘고 말썽을 피울 때는 밉기도 하지만 예쁜 게 더 많죠 할머니 입장에서는. 

우리 시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 

"손주가 왜 더 예쁜 줄 아나, 내 새끼 속에서 나온 새끼라서” 더 예쁘대요. - 서애자(57) 인터뷰 중

통계청에서 시행한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조부모 육아는 31.9%에 육박하고 있다. (2015년, 통계청) 

맞벌이 부부들은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베이비시터보다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조부모들에게 육아를 맡기고 있다. 

본인의 자식이 힘든 것은 보기 싫다는 조부모들은 황혼을 즐겨야 할 나이에 기꺼이 손주 육아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런 추세 때문에 ‘할마(할머니+엄마), 할빠(할아버지+아빠)’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 원망 들을까봐 키우다가도 애들이 원망하고 이럴까봐. 버릇없으면 “엄마아빠가 잘못 키웠나 보다” 할까 봐... 지금 우린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데... - 서애자(57) 인터뷰 중

"우리도 다 키웠으니까 내 아이도 잘 키울 거야.”는 다 옛말이다. 

실제 조부모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은 ‘육아 방식’이다. 

자신이 키우던 대로 손주를 키우면 분명 자녀들에게 원망을 들을 것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기 때문이다. 

5년째 딸의 아이들을 맡아주고 있는 서애자씨(57)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쁜 내 자식의 아이들이지만, ‘자신의 육아방식 때문에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며 키우고 있는 손자녀들이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의 육아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기만 하다.


"육아, 행복감과 동시에 얻은 경력단절과 외로움이라는 상처 “

직장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한 명은 기르면서 직장을 다니기 쉽지만 두 명은 쉽지 않다. 

그리고 출산을 하러 다시 가야 하는데, 출산하면 너의 빈자리는 다시 누군가가 들어와야 하고 우리는 새로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 네가 출산하고 돌아오면 그분은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을 반복하면서 몇 분들이 이야기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도 좀 부담을 가지게 됐었고, 둘째를 가지게 되면 상당한 시간 육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저도 알기 때문에 그만두면서... 점점 저는 일과 멀어져 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 김지형(33) 인터뷰 중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0 기혼 여성 중 35%가 경력단절을 겪고 있다. (2016년, 통계청) 

그리고 여성 근로자의 34.9%가 출산 후에 직장을 떠나게 된다. 

경력단절은 몇 년 전부터 심각한 문제로 화두에 오르고 있다. 

경력단절 된 여성들의 대부분이 결혼해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들이다. 

두 아이를 기르면서 3년째 경력단절에 접어들고 있는 김지형 씨(33)는 “아이가 주는 행복은 어마어마하지만, 여성에게 있어서 육아하는 시간은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 2년처럼 공허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실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제 조금 고민스러운 게 있다면 아직 친구를 제대로 못 사귀었다는 것, 가족이라던가 친척이 없고 주변에 친한 친구도 없어서 아직까진 좀 외로운 것도 있어요. 제 친구가 이제 애들이죠. - 김지형(33) 인터뷰 중

육아를 하면서 경력단절과 함께 힘든 것은 엄마들이 느끼는 ‘외로움’이다. 

육아휴직 제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사실상 아빠들의 육아휴직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아빠가 ‘회사의 눈치, 만년 대리, 부서이동’이라는 이유로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홀로 육아를 하는 엄마들은 육체적인 노동도 힘들지만, 사실상 정신적인 노동도 힘들다고 말한다. 

남편을 따라 결혼 후에 제주도로 이주한 김지형 씨(33)는 육아하면서 기댈 수 있는 지인들이 없으니 ‘마치 외국으로 이민 온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요즘은 엄마보다 아빠가 육아에 열광한다! 열혈 아빠들의 육아일기!”

계속 “엄마, 엄마” 부르는데 그게 표정을 봤을 때는 눈빛으로는 아들과 아빠의 그런, 교감이나 텔레파시 이런 건 확실히 아빠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동석(33) 인터뷰 중

육아휴직을 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만약에 육아휴직을 했다고 하더라도 아이 키우는 일은 어렵거든요. 그래도 힘든 상황이 많아도 아이와 함께 추억을 같이했다는 생각이 나중에 되돌이켜 보면 많이 들거든요. - 고대경(37) 인터뷰 중

최근 아빠들의 육아가 트렌드가 되고 있다. 

블로그로 ‘아빠의 육아일기’를 운영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고, SNS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는 아빠의 수가 증가하면서 ‘육아빠 (육아를 하는 아빠), 라테파파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아이 유모차를 끄는 아빠)’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특히 아이에게 있어서 아빠의 육아는 안정 애착을 끌어낸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아이와 교감을 나누려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 혹은 육아휴직은 불가능하지만,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퇴근 이후에 모든 시간을 내어주는 아빠. 

이렇게 육아에 열광하는 ‘요즘 아빠’들의 노하우는 무엇인지 다큐시선에서 들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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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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