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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행 132회 '광부의 딸' 방송 소개 ( 동행 2017년 10월 21일 방송, 나래이션, 내래이션 )

지난 방송 '달려라 명성아'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으로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방송 '광부의 딸'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봉화 씨, 연년생 자매 윤빈이 하현이, 이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탄광촌 31년차 광부 아버지, 20년전 탄광 붕괴사고, 지하 800m 땅속, 도시락, 광부의 딸 봉화' 등 이라고 합니다.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해서 포스팅하네요.

즐감하시길 ...

편성 KBS1 (토) 12:10


132회 광부의 딸


봉화 씨가 돌아왔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의 탄광촌. 봉화 씨가 돌아왔다. 

어려웠던 형편에 대학 입학도 포기하고 태백으로 나가 생계 전선에 뛰어들었던 봉화 씨. 

일찌감치 결혼을 하고 두 딸도 낳았지만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쉽지 않았고, 봉화 씨는 결국 연년생 자매 윤빈이(8)와 하현이(7)만 데리고 고향으로 내려왔다. 

탄광들이 하나, 둘 문을 닫으면서 조금은 삭막해진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세 모녀! 

팍팍한 삶이지만 두 딸의 엄마 봉화 씨는 다시 희망을 꿈꾼다.

 

봉화 씨의 기둥, 아버지

남편과 헤어지고 어린 두 딸을 데리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봉화씨에게 손을 내민 건 부모님이었다. 

남들처럼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도 죄송한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싫은 소리 한 마디 없이 이혼한 딸과 두 손녀를 거둬주셨다. 

무일푼이던 딸을 위해 광부의 가족들만 살 수 있는 사택을 내어주고, 하루가 멀다 하고 딸네 집에 들러 봐줄 건 없는지 챙기는 아버지. 

이 부녀지간은 좀 특별하다. 

어릴 적 교통사고로 한 달이 넘게 의식불명 상태로 누워있던 딸의 곁을 지킨 것도, 걷지 못할 거라던 의사의 말과는 달리 ‘넌 할 수 있다’고 응원하며 딸을 재활시킨 것도 다 아버지였다. 

그런 부모님에게 못난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 같아 봉화 씨는 애가 탄다.

 

아빠! 오늘도 무사히

봉화 씨의 아버지는 31년 차 광부! 

20여 년 전 탄광 붕괴사고로 1년이 넘게 병원에 입원 한 적도 있지만 아버지는 퇴원을 하자마자 다시 갱으로 들어갔다. 

한번 들어가면 다시 밖으로 나올 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는 가족들. 

거리를 지나가는 구급차의 소리만 들어도 ‘혹시 사고가 난건 아닐까, 아버지는 괜찮을까?’ 심장이 철렁하곤 한다. 

늙고 병든 아버지가 아직까지 광부 일을 그만두지 않는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무거운 봉화 씨. 

가족을 위해 매일같이 지하 800m 땅속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와 같은 광부들을 위해 봉화 씨는 오늘도 기도하며 도시락을 싼다. ‘아빠,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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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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