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시선 결혼 파업, 비혼족, 결혼율 저하 저출산 사회적 부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황민욱, 고주은, 송준봉, 유혜성, 구정우, 박진희, 결혼적령기 청춘남녀 결혼 파업 중 다큐 시선 30회
TV 2017. 10. 3. 01:28
EBS1 다큐 시선 30회 '결혼 파업' 방송소개 ( 다큐 시선 2017년 10월 6일 방송 정보, 나레이션 내레이션, 위치 전화 )
지난 방송 '그렇게 가족이 된다'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공감가는 내용 일색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를 해봅니다.
주내용이 '비혼족, 결혼율 저하 저출산 사회적 부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황민욱, 고주은, 송준봉, 유혜성, 구정우, 박진희, 결혼적령기 청춘남녀 결혼 파업 중 '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금) 오후 20:50
다큐 시선 30회 결혼 파업
결혼적령기 청춘남녀 결혼 파업 중
황민욱
고주은
송준봉
결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회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1위 경제적 문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
유혜성 항공사 차장
사법고시 합격 박진희
비혼족
결혼율의 저하 -> 저출산 -> 사회적 부담
다큐 시선 30회 결혼 파업
결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회! 무엇이 문제일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붓하게 살고 싶다는 청년들의 간절한 바람!~
그런데 그들은 왜, 결혼하지 못하는 걸까?
경제적 문제, 높은 집값, 불안정한 직장, 잦은 야근
모든 것이 불안정한 상황!
결혼까지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숨 가쁜 현실 속에서 결혼적령기에 있는 청춘남녀들은 지금 결혼 파업 중이다.
"결혼, 보이지 않는 장벽”
제가 일하고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집에 혼자 있잖아요. 좀 외로울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생각들이 옛날보다 지금이 더 드는 것 같아요 - 황민욱 (38) 인터뷰 중
아이들을 가진 친구를 보면 너무 부러워요, 애들이 너무 예뻐요. 그런데 혼자 생활하는 저에게 즐거움의 끝은 항상 허전함, 외로움이더라고요 - 고주은(35) 인터뷰 중
어느덧 시곗바늘은 밤 10시를 가리킨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퇴근하는 황민욱 씨(38)의 발걸음이 무겁다.
퇴근 후 캄캄한 집에 들어설 때면 외로움에 결혼 생각이 간절하다.
그러나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도 없이 근무해야 하는 패션 판매직인 그에게 데이트할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는 일상.
평범하게 결혼해서 아이 낳고 사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저 꿈으로만 끝나는 것일까?
대학을 중퇴하고 일찍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아내와 함께 살 집과 차까지 미리 장만했지만, 그는 여전히 결혼조건에서 밀린다.
고졸인 학벌이 발목을 잡는 것!
우즈베키스탄 여인과의 국제결혼까지도 생각해봤을 정도로 그에게 결혼장벽은 높기만 하다.
"결혼은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결혼할 시기가 되면 준비가 많이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못했어요. 자취 생활하면서 최대한으로 모으고 있는데도, 제가 계획했던 것을 100이라고 한다면 30~40도 못 모은 것 같아요. - 송준봉(33) 인터뷰 중
혼자 월세 내면서 살다 보니까 월급을 받아도 월세 부분이 큰 지출이 되거든요. 나중에 결혼해서 월세로 살면 나가는 비용이 크다 보니까 서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요. 자녀가 생기고, 자라면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텐데... 지금은 사랑한다고 해서 지하 단칸방에서 라면 끓여먹고 사는 시대는 지났잖아요. - 고주은(35) 인터뷰 중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는 이유로 41.4% (1위)의 미혼남성들이 경제적 문제를 꼽았다.
월급을 받아도 월세 지출에, 학자금대출 빚까지 상환하고 나면 저축은커녕 겨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
이런 상황에서 책임지고 부양해야 할 가족이 생기는 결혼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나마 정규직은 형편이 나은 편.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현실적인 무게감에 일찌감치 결혼은 물론 데이트까지 포기하고 만다.
부동산 경매 컨설턴트로 일하는 고주은 씨(35)는 고정 급여가 없다.
모든 급여가 인센티브로 나오기 때문에 급여의 편차가 큰 편.
주위 사람들은 그에게 ‘일 중독자’라고 하지만, 계약 건수에 따라서 급여가 달라지니, 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일에 빠져들수록 연애를 못 하고, 또 결혼도 그만큼 남 일이 돼 버렸다.
중요한 것은 좋은 일자리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층이 일자리를 잡고도 끊임없이 내가 어디로 옮길까 고민을 하는 것이거든요.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본인의 문화적인 욕구, 경제적인 욕구를 만족시켜줄만한 그런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든요.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
제가 20대에는 여성이 결혼하면 거의 육아와 동시에 회사를 그만 뒀잖아요. 제가 결혼하면 저도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와 가사에 전념을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 유혜성(42) / ‘ㄷ’항공사 차장
화려한 외모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골드 미스 유혜성 씨(42). 올해로 18년째 항공사에 근무하며 차장 자리에 올랐지만, 성공과 동시에 결혼은 멀어졌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보니 결혼을 뒤로 미루다 결혼적령기를 넘긴 것!
유혜성 씨처럼 결혼은 곧 경력단절이라는 인식 속에 골드미스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합격한 박진희(39)씨 역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다.
7년이란 긴 세월, 자신과 싸워가며 결국 꿈을 이뤄냈지만 결혼 시장에서의 평가는 다르다.
성공한 여자는 까다롭고 만만치 않은 여자라는 평가와 함께 소개팅과 선 자리도 쉽게 들어오지 않는 형편!
게다가 여성에게 나이가 결혼의 조건이 되면서 결혼 성공이란 좁은 문을 통과하기가 더 어렵게 되었다.
"결혼 대신 비혼, 결혼 파업으로 인한 암울한 대한민국”
지출하는 돈과 시간을 생각했을 때 시간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돈은 크게 신경 안 쓰기로 했어요. 우선은 지금 당장 즐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시간을 활용해서 즐기려고 합니다. - 송준봉(33) 인터뷰 중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2010년에는 64.7%의 미혼남녀가 그렇다고 답했고, 2016년에는 그 수치가 51.9%까지 감소했다.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담이 커지는 결혼보다 혼자의 편한 삶을 선택하는 것!
최근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족까지 등장하고 있다.
결혼율의 저하는 곧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또 그것은 사회적 부담으로 돌아오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데이트조차 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미래조차 위협받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
전문가들은 결혼은 완성이 아닌 삶의 시작이라 말한다.
결혼이라는 삶의 용기 있는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는 젊은 청춘남녀들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