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서윤이네 가족의 홀로서기, 현이씨 남편 영식씨, 뇌병변 1급, 시설 자립홈, 독림, 새집 계약, 임대주택 이사 준비, 휠체어 들어갈 수 없는 집, 가족의 힘, 29개월 딸 서윤이 소나무 299회
TV 2017. 8. 17. 19:47MBN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 소나무 299회 '서윤이네 가족의 홀로서기' 방송 소개 ( 소나무 2017년 8월 19일 방송 정보, 후원, 나레이션, 내레이션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현이씨 남편 영식씨, 뇌병변 1급, 시설 자립홈, 독림, 새집 계약, 임대주택 이사 준비, 휠체어 들어갈 수 없는 집, 가족의 힘, 29개월 딸 서윤이'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MBN (토) 00:40
서윤이네 가족의 홀로서기
"하나에서 둘되고, 둘에서 셋 된 거잖아요”
현이씨 (32, 뇌병변 2급)는 6살 때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시설에 보내졌습니다.
남편 영식씨(33, 뇌병변 1급)는 부모님의 얼굴조차 모릅니다.
그렇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자라온 두 사람은 시설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됐습니다.
서로에게 첫 가족이 되어준 건데요.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서윤이가 부부에게 옴으로써, 현이씨가 꿈꿔왔던 완벽한 가족을 이루게 됐습니다.
하나에서 둘이 되고, 둘에서 셋이 된 것입니다.
덕분에 이제 두 사람은 외롭지 않습니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닌, 함께할 가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신 서윤이랑 놀아줄 로봇이라도 사고 싶어요”
금쪽같은 딸 서윤이.
현이씨 부부는 마음만큼은 서윤이에게 뭐든 다 해주고 싶은데요.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걸을 수 없는 부부는 서윤이에게 해줄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놀이터에 데려가도 그네 한 번 밀어주기 힘든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그네 좀 대신 밀어달라고 부탁할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서윤이는 한창 뛰어노는 걸 좋아할 나이인데요.
아직 29개월 밖에 안 된 서윤이의 걸음도 엄마 현이씨에게 빠르게 느껴집니다.
현이씨는 겨우 기어서 서윤이를 쫓아다녀야 합니다.
아빠 영식씨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서윤이와 뛰면서 놀아주고 싶은데, 해줄 수 있는 거라곤 제자리에서 들었다 놨다 해주는 거뿐입니다.
이렇게 서윤이와 함께 뛰어놀아줄 수 없는 부부는 자신들의 다리가 원망스러워질 때가 많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현이씨는 엄마아빠 대신 서윤이와 뛰어놀아줄 로봇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곤 합니다.
"우리 가족도 이제 진짜 독립해요”
서윤이네 가족은 현재 시설에서 지원해준 자립홈에 살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나면 이 집을 비워줘야 하는데요.
서윤이네는 4년차라, 슬슬 이사 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 영식씨가 알아보고 새 집을 계약했는데요.
현이씨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턱도 많고, 서윤이와 같이 외출하기도 힘든 새 집.
현이씨는 이사얘기만 나오면 한숨만 나옵니다.
영식씨도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한편으론 속상한 마음이 듭니다.
부부가 가진 돈으로 구할 수 있었던 최선의 집이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대문부터 부부의 휠체어론 들어갈 수 없는 집을 보면 영식씨도 막막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 걱정인데요.
아내 현이씨에게 그리고 딸 서윤이에게 편안한 새 둥지를 마련해주고 싶었는데, 영식씨의 바람과 달리 처음부터 이사준비는 삐걱거립니다.
"나를 생각해주는 가족이 있으니까 더 열심히 살게 돼요”
이제 서윤이네 가족은 온전한 독립을 하게 됩니다.
부부는 임대주택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갖는 집에 설레고 기대가 되는데요.
한편으론 시설의 품을 떠나는 것이 무섭고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이제는 서로 생각해주고 의지할 가족이 있으니까요.
앞으론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부부는 가족의 힘으로 이겨낼 겁니다.
시설에서 만난 가정을 이룬 현이씨와 영식씨 부부.
시설에서 지원해준 집을 떠나 딸 서윤이와 함께 홀로서기 할 준비를 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MBN 소나무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