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다큐 7요일 기질암, 김구태, 아들 김현수, 악성 종양, 어린아이 머리만한 큰 혹, 이혼, 시골집 요양, 외로운 노년, 아버지의 삶을 짓눌러온 거대한 종양, 기질암 메디컬다큐 7요일 17회
TV 2017. 7. 16. 20:49EBS 메디컬 다큐 7요일 17회 방송소개 ( 메디컬 다큐 7요일 2017년 7월 18일 방송 나레이션 안재욱 소유진 내레이션, 위치, 전화 )
이번주 이야기 정리합니다
주내용이 '기질암, 김구태, 아들 김현수, 악성 종양, 어린아이 머리만한 큰 혹, 이혼, 시골집 요양, 외로운 노년, 아버지의 삶을 짓눌러온 거대한 종양, 기질암 '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역시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화) 23:35
내레이션 : 안재욱, 소유진
아버지의 삶을 짓눌러온 거대한 종양, 기질암
복부에 어린아이 머리만큼 큰 혹을 달고 다니는 김구태(68세) 씨.
놀라운 것은 그 커다란 혹이 모두 암 덩어리라는 사실!
상피세포에 생기는 일반적인 다른 암과 달리, 그의 암은 근육층에서 발병하여 성장 속도와 재발률이 높은 기질 암이다.
이 악성 종양은 그의 대장, 방광 등의 장기를 누르고 있어 기본적인 생리 활동도 불편한 상황.
2007년 전립선암의 발병과 함께 시작된 그의 암 투병은 사투 그 자체였다.
암 발견 즉시 수술을 했지만 1년 만에 재발, 완치를 꿈꾸며 전국 유명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 민간요법까지 동원하며 힘썼건만 결국 갈비뼈와 폐까지로의 전이, 그리고 복부를 가득채운 기질암에 이르고 말았다.
게다가 긴 투병의 시간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사랑하는 아내와의 이혼, 사회생활로부터의 고립으로 자수성가한 젊은 날의 화려함은 뒤로 한 채, 외로운 노년을 맞이하게 된 것.
요양을 위해 이사한 조용한 시골집의 동물들이 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새로운 가족이다.
구태 씨를 찾는 유일한 방문객은 아들 현수(35세) 씨.
태산 같았던 아버지의 쓸쓸한 노년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아버지가 할아버지와 했었던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다.
아버지란, 옆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버팀목이 되는 존재.
구태 씨는 수술을 통해 아들의 옆을 지켜주는 아버지로서의 시간을 벌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