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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동행 117회 '어쩌면 마지막 월급' 방송 소개 ( 불합리한 비정규직 처우 파업, 동행 2017년 7월 8일 방송, 나래이션, 내래이션 )

지난 방송 '아빠의 도전'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으로 보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방송 '어쩌면 마지막 월급'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은 '이상민,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도급직원, 비정규직 처우 파업, 아버지 용해씨 교통사고 전신마비, 어머니 성자씨, 청년 가장 상민씨' 등 이라고 합니다.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방송 절대 놓치지 마셨으면 해서 포스팅하네요.

즐감하시길 ...

편성 KBS1 (토) 12:10


동행 117회 어쩌면 마지막 월급


청년 가장 상민 씨의 어쩌면 마지막 월급날

보람과 기쁨으로 가득해야 할 월급날. 

그런데 이상민 씨(33)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의 도급직원인 상민 씨. 

그는 얼마 전 불합리한 비정규직 처우에 맞서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 월급이 마지막 월급이 될 지도 모르는 상황. 

자신 뿐 아니라 부모님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있기에 상민 씨의 마음은 더욱 무겁다. 

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고 나니 수중에 남아있는 돈은 100만원 남짓.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쉴 새 없이 달려온 10여 년이 무색한 순간이다.


그가 견딜 수 있는 이유, 가족

5년 전, 택시 운전을 하던 아버지 용해 씨(59)는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갑작스럽게 집안의 가장이 된 상민 씨. 

어떻게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힘들어도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주말이랄 것도 없이, 매일 12시간 이상을 일 해왔다. 

그 탓에 그간 부모님을 찾아뵐 시간도 없었다는데. 

파업으로 본의 아니게 시간이 생긴 상민 씨. 

부모님 댁으로 돌아가 늘 홀로 간병하던 어머니를 도우며 아들노릇을 하지만 마음 한 구석이 계속 불편하다. 

혹시 파업이 잘못되면, 우리 가족의 생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자랑스러운 아들은 아니라도 든든한 아들이고 싶었는데, 그조차 쉽지 않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부모님의 생활비며 병원비를 생각하면 일을 쉴 수 없는 상민 씨. 

아르바이트라도 구해 보려 하지만 파업 기간에도 정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 탓에 쉽지 않다. 

겨우 구한 세차장 일이나 공사장 일용직 일만으로 세 사람의 생계를 꾸리기는 역부족이다. 

어머니 성자 씨(61) 역시 아들의 짐을 덜어주려 부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하루 종일 일해도 손에 쥐어지는 건 고작 만원 남짓.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두고 집을 비울 수도 없기에 더 수입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파업.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하루하루가 막막하지만, 지금 상민 씨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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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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