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좋다 송민형의 내일은 스타, 영애 아빠, 명품조연, 초혼 실패, 싱글대디 미국행, 재혼, 식당 사업 실패, 세번의 간암 선고, 나이, 집, 아역 1세대 배우 송민형 사람이좋다 228회
TV 2017. 6. 23. 11:58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28회 '송민형의 내일은 스타'편 방송 소개 ( 휴먼다큐 사람이좋다 2017년 6월 25일 방송, 사람이 좋다 가정사, 가족사, 프로필, 수입, 재산, 학력, 집, 아파트, 하우스, 패션, 의상, 패딩, 협찬, 촬영 장소, 나이, 재방송, 시청률, 다시보기 )
주내용이 '영애 아빠, 명품조연, 초혼 실패, 싱글대디 미국행, 재혼, 식당 사업 실패, 세번의 간암 선고, 나이, 집, 아역 1세대 배우 송민형' 등 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고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MBC (일) 08:00
송민형의 내일은 스타
명품조연 ‘송민형’을 아시나요?
명품드라마엔 필수 요건이 있다!
바로 명품 조연이 있어야 한다는 것.
아무리 훌륭한 주연이 있어도 조연이 없으면 드라마는 빛날 수 없다.
여기 개성 있는 연기로 다양한 역할을 맡아 명품 조연으로 자리 잡은 배우가 있다.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적은 분량이지만 씬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우 송민형.
그를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본다
연기는 내 운명
사실 송민형은 1960년대부터 연기를 해 온 아역 1세대, 53년 차 경력의 베테랑 연기자이다.
초혼에 실패를 하고 싱글대디가 된 그가 아들과 미국으로 떠나게 되며 성인 연기자로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에서 그의 인생을 바꿔놓을 기회가 찾아온다.
LA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시트콤 에 우연히 출연을 하게 된 것, 비록 단역이었지만 가슴 깊숙이 접어둬야 했던 연기의 꿈을 다시 한 번 이룰 수 있는 기회에 송민형은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한다.
마흔이 넘어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했던 송민형은 직접 발로 뛰며 배역을 따내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작은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차츰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밀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그.
기대 이상으로 해 낸 결과 처음 몇 회만 출연하기로 했던 <주몽>에서는 82회 중 81회에 출연, <각시탈>에서는 28회 중 26회에 출연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15시즌이 방영된 막돼먹은 영애 씨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써 얻기 힘들다는 ‘영애 아빠’ 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송민형.
그는 비록 분량이 적은 조연이지만 대사 하나, 씬 하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개성 있게 살려내는 명품 배우다.
"별이 좀 작아서 그렇지 지금도 반짝 반짝 빛나는 스타에요.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연기거든요. 작은 역이든 큰 역이든 연기를 하고 있는 자체가 행복이고 생동감을 줍니다. - 송민형 INT-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
미국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난 송민형, 미국 생활을 포기하고 연기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그를 따라 아내도 한국행을 택했다.
긴 무명 생활을 하던 송민형은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식당을 크게 열지만 실패를 하게 된다.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난 빚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던 그는 자살을 시도, 마지막 그의 마음을 돌려놓은 건 아내였다.
죽을 용기로 못할게 없다는 각오로 빚을 갚은 부부, 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는 그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찾아온다.
2006년 처음 간암 선고를 받은 이 후, 2012년, 2014년에 걸쳐 세 번의 간암 선고를 받게 된 것.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비극적으로 보일지도 모르는 인생이지만 연기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 무엇도 꺽을 수가 없었다.
드라마 속에서는 조연이지만 드라마 밖에서는 주연인 송민형.
해피엔딩을 꿈꾸는 송민형의 인생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들어본다.
"복 중에 제일 좋은 복이 말복입니다. 왕년에 아무리 잘 살아도 말년 와서 잘 못 살면 그건 꽝이에요. 그런데 저는 중년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연기를 할 수 있잖아요. 이제 저한테 좋은 복을 갖다 주신 거예요. 그렇게 믿고 삽니다. ”- 송민형 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