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0700 미소 천사 할아버지의 아픔, 남편 등연 66세 지체장애 1급 편마비, 아내 태희 64세, 장애인 세금 감면, 사기꾼 명의 도용, 기초생활수급비, 폐지수집, 복지 사각지대 나눔0700 354회
TV 2017. 6. 22. 01:09
EBS 나눔 프로젝트 나눔 0700 354회 '미소 천사 할아버지의 아픔' 방송 소개 ( 나눔 0700 2017년 6월 24일 방송, 서현진 )
주내용은 '남편 등연 66세 지체장애 1급 편마비, 아내 태희 64세, 장애인 세금 감면, 사기꾼 명의 도용, 기초생활수급비, 폐지수집, 복지 사각지대'이라고 하네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성 : EBS1 토요일 14:30
진행 : 서현진
나눔 0700 미소 천사 할아버지의 아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성실히 일 해온 남편 등연(66세) 씨.
그런데 13년 전 머리가 깨질 듯 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형편이 어렵다 보니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요.
결국 치료를 미룬 탓에 마비까지 와 지금은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마음처럼 움직일 수가 없는 지체장애 1급이 되고 말았습니다.
유일하게 쓸 수 있는 왼손마저도 과거 공장에서 일을 하다 손가락이 절단 돼 성치가 않은 상황...
얼마 전 용기를 내 방문한 병원에서 마비 초기에 입원 치료를 잘 받았더라면 이 정도로까지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을 거라는 진단을 받아 등연 씨의 마음이 착잡합니다.
남들처럼 넉넉하지는 않지만 부끄럽지 않게 성실히 살아왔던 등연, 태희(64세) 씨 부부.
장애인은 세금을 감면받는다는 사실을 안 사기꾼이 부동산 거래에 할아버지의 명의를 도용하면서 부부는 기초생활수급비조차 받지 못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습니다.
지금 부부의 고정 수입은 장애수당 4만 원과 노령연금 20만 원이 전부입니다.
월세 25만 원을 내고 나면 남는 건 빚밖에 없는데요.
생활비가 부족해 하루 한두 끼를 굶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아픈 등연 씨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사람은 아내 태희 씨입니다.
편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식사부터 씻고 화장실 가는 것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태희 씨.
아픈 남편을 대신해 일자리를 구하려고 해도 나이가 많다 보니 받아주는 곳이 없어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줍고 있습니다.
몸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이 조금 빠듯하더라도 서로가 옆에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는 부부.
등연, 태희 씨 부부가 더 이상의 아픔 없이 앞으로 행복한 날만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그리고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