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0700 민수의 꿈, 72세 김명순 할머니, 80세 박영규 할아버지 폐암 3기 판정 산소 호흡기 연명 대상포진 병원비, 기초생활수급비, 국립대 진학 꿈, 고3 장학금 19살 박민수 나눔0700 351회
TV 2017. 5. 31. 22:53EBS 나눔 프로젝트 나눔 0700 351회 '민수의 꿈' 방송 소개 ( 나눔 0700 2017년 6월 3일 방송, 서현진 )
주내용은 '72세 김명순 할머니, 80세 박영규 할아버지 폐암 3기 판정 산소 호흡기 연명 대상포진 병원비, 기초생활수급비, 국립대 진학 꿈, 고3 장학금 19살 박민수'이라고 하네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성 : EBS1 토요일 14:30
진행 : 서현진
민수의 꿈
부모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자란 민수
김명순(72세) 할머니와 박영규(80세) 할아버지에게는 기특하고 든든한 손자 민수(19세)가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민수는 어릴 적 엄마, 아빠가 집을 나가면서 7살 때부터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서 길러졌는데요.
한평생 농사를 지으며 민수를 키운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데 몇 년 전 할아버지가 몸져눕게 되면서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민수는 단 한 번도 속 썩이는 일 없이 잘 자라주었는데요.
어느덧 19살이 된 민수를 보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기특하면서도 엄마, 아빠의 빈자리를 제대로 채워주지 못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민수에게는 엄마, 아빠와도 같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런데 3년 전 할아버지가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늘 건강하게 옆에 계실 것 같았던 할아버지가 몸져누운 모습을 보니 민수는 마음이 아픈데요.
하루에 서너 번씩 산소 호흡기를 해야 하는 할아버지는 대상포진 또한 앓고 있어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든이 넘은 나이인지라 2차성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하는 상황.
공부하기도 빠듯한 고3 시기에 손자 민수가 할아버지의 병간호와 집안일을 거들고 있습니다.
약사가 꿈인 민수는 하루 빨리 성공해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호강 시켜드리는 게 소원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한 달 수입은 기초생활수급비와 남의 농사를 도와 받는 일당을 다 합해도 80만 원밖에 되질 않는데요.
워낙 공부를 잘해서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니고 있는 민수.
어려운 집안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학비가 저렴한 국립대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들어가는 생활비와 할아버지의 병원비 마련도 어려운 가정 형편이기에 대학 등록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수!
기특한 손자 민수가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