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0700 홀로 딸 서희를 키우는 엄마 핀락카나 씨, 이혼, 캄보디아 미혼모, 공장 아르바이트, 어지러움 가슴통증, 지역아동센터, 월세 15만원 단칸방, 8세 서희 32세 핀락카나 나눔0700 351회
TV 2017. 5. 31. 18:17EBS 나눔 프로젝트 나눔 0700 351회 '할머니의 소원' 방송 소개 ( 서현진 )
주내용은 '이혼, 캄보디아 미혼모, 공장 아르바이트, 어지러움 가슴통증, 지역아동센터, 월세 15만원 단칸방, 8세 서희 32세 핀락카나'이라고 하네요.
이런 류의 다큐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즐감하시길 ...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편성 : EBS1 토요일 14:30
진행 : 서현진
홀로 딸 서희를 키우는 엄마, 핀락카나 씨
한국인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딸 서희(8세)를 키우고 있는 엄마 핀락카나(32세) 씨.
캄보디아에서 시집 와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집 근처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농사까지 지으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남자들도 힘들다는 쇠 깎는 일부터 재봉 공장과 농장까지...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이다 보니 어떤 달은 40만원, 어떤 달은 100만 원으로 수입이 들쭉날쭉 한데요.
딸 서희가 다니고 싶다는 태권도 학원 하나 마음 편히 보내줄 수 없어 핀락카나 씨는 늘 미안할 뿐입니다.
서희와 핀락카나 씨 모녀의 보금자리는 한 상가 건물의 창고를 개조해 만든 단칸방입니다.
회사 기숙사에 살다가 화재로 모든 걸 잃고 오갈 데가 없어진 모녀...
지역아동센터의 도움으로 살게 된 이 방은 월세 15만 원짜리인데요.
네 평 남짓한 작은 크기이다 보니 짐 놓을 곳이 마땅히 없어 냉장고와 옷가지를 화장실에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창고를 급히 개조해서 만든 방이다 보니 방음부터 단열까지 모든 게 열악한데요.
당장 갈 곳이 없는 엄마 핀락카나 씨와 서희에게는 이 단칸방이 유일하게 마음 놓을 수 있는 보금자리입니다.
어려운 형편 탓인지 또래에 비해 일찍 철이 든 9살 서희.
서희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엄마의 건강입니다.
엄마 핀락카나 씨는 밤낮 없이 일하다 보니 건강이 많이 상상했는데요.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이 잦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쓰러진 적이 있는 핀락카나 씨.
아직 어린 서희를 위해서라도 일을 줄이고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야 하지만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된 검사조차 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핀락카나 씨는 훗날 서희가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자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모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삶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