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잠비아, 밭일하는 자매와 목발 짚는 엄마 수잔, 가장이 된 자매 문사카 에비덴스, 동생 하말레야 플로렌스 그레이스, 치인베 마을 밭일 자매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3회
TV 2017. 4. 23. 06:14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83회 방송소개 ( 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가장이 된 자매 문사카 에비덴스, 동생 하말레야 플로렌스 그레이스, 치인베 마을 밭일 자매'이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일) 10:30
잠비아, 밭일하는 자매와 목발 짚는 엄마
남아프리카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 잠비아.
잠비아는 구리 광업과 더불어 빅토리아 폭포 등의 관광객들로 인한 관광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잠비아 사람들의 삶의 질 지수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소득격차도 점점 벌어지고 있는 실상입니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서 차로 3시간을 더 가야 만날 수 있는 치인베 마을.
이 마을에서 밭일을 하고 있는 자매 문사카(12)와 에비덴스(8)를 만났습니다.
2년 전, 거동이 불편한 엄마 수잔(40)과 어린 동생 하말레야(5), 플로렌스(4), 그레이스(2)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 대신 가장이 된 자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일하는 자매에게 엄마 수잔 씨가 다가옵니다.
고생하는 아이들이 걱정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찾아왔지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일은 물 한잔을 건네는 것 뿐이라고 하네요.
자신이 부족해 아이들이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엄마는 마음이 아픈데요.
밭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엄마와 자매를 어린 동생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고된 노동에 지칠 법도 하지만, 문사카와 에비덴스는 쉴 틈 없이 집안일을 시작합니다.
집안일을 마친 문사카는 배고픔에 지친 동생들을 위해 집을 나섭니다.
원래는 일주일동안 일한 후에 돈을 받아야 하지만, 굶주린 동생들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밭주인에게 가불을 받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 마저도 거절당하고 아이들은 결국 물로 배를 채웁니다.
문사카는 언제쯤 동생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일 수 있을지 걱정으로 가득한데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문사카는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울 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