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르완다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고아 사남매, 첫째 사무엘, 둘째 크로딘, 셋째 무지샤, 넷째 하부무지샤, 엄마의 빈자리, 콰차차가리헤 마을, 르완다 글로벌프로젝트 나눔
TV 2018. 1. 14. 01:10EBS1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르완다 엄마의 사랑이 그리운 고아 사남매' 방송소개 (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2018년 1월 14일 방송 )
지난 방송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꽤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방송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주내용이 '첫째 사무엘, 둘째 크로딘, 셋째 무지샤, 넷째 하부무지샤, 엄마의 빈자리, 콰차차가리헤 마을, 르완다'라고 하네요
준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이번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즐감하시길 ... ^^
편성 : EBS1 (일) 10:30
천 개의 언덕을 가진 나라, 르완다.
아프리카 중앙부에 위치한 내륙국 르완다는 우리나라 국토 면적의 4분의 1에 달하는 작은 규모를 가진다.
나라 곳곳에는 화산으로 인해 생긴 크고 작은 언덕들이 많기 때문에 ‘천 개의 언덕을 가진 나라’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험한 산악 지형이지만 땅이 비옥하여 목축이 성하고 가족 단위의 농업에 의존도가 높은 르완다.
짙푸른 녹음이 우거진 언덕과 푸른 산, 호수,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20여 년 전 일어난 르완다 대학살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큰 고통과 상처를 남기고 있다.
대통령 암살로 촉발된 대학살은 그 당시 르완다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르완다의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콰차차가리헤 마을.
배고픔에 지친 동생들이 일을 하러 나간 첫째 사무엘(13)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둘째 크로딘(10)은 굶주림에 칭얼거리는 셋째 무지샤(2)와 넷째 하부무지샤(4)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미안하기만 하다.
한시라도 빨리 사무엘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크로딘.
사 남매를 보호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가 세상을 떠난 건 작년 이맘때였다.
그 후로 모든 게 변해버렸다.
세상에 버려진 채 홀로서기를 했어야만 했던 아이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날에는 하나뿐인 엄마의 사진을 꺼내 보지만 그리움은 더욱 깊어져 크로딘의 가슴은 미어져만 간다.
그 시각, 사무엘은 시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일을 구하고 있다.
하지만 벌써 몇 번째 거절당하는지 모르겠다.
이틀 동안 굶주린 동생들에게 제대로 된 끼니를 하루라도 먹게 해주고 싶지만 어린 소년이 마주한 현실은 가혹하기만 하다.
열세 살 소년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일들이 가득하다.
차라리 엄마 대신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고 자책할 수밖에 없는 사무엘.
오늘도 떠난 엄마의 빈자리가 그리운 아이들의 눈물은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