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노부부는 왜 계곡을 건너 집에 가나, 12년전 경북 봉화 귀농 박씨 부부, 하루아침에 무너진 다리, 불법건축물 신고 고소 고발, 강지원, 옆집 여자 안씨 다리를 부순 이유 제보자들 54회
TV 2017. 12. 9. 01:15
KBS2 일상속 미스터리 발견, 제보자들 54회 방송 소개 ( 제보자들 2017년 12월 11일 방송, 출연, 진실, 강지원, 양지민 변호사, 김진구, 류은희, 소재원, 황선기 소설가, 미스터리 사건, 사건 진실 범인 추적 )
54회 제보자들 이야기 중 '노부부는 왜 계곡을 건너 집에 가나' 이라는 이야기 정리합니다
주내용이 '12년전 경북 봉화 귀농 박씨 부부, 하루아침에 무너진 다리, 불법건축물 신고 고소 고발, 강지원, 옆집 여자 안씨 다리를 부순 이유' 등 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 궁금한데요.
아래에 개략적인 내용 포스팅하니깐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송 꼭 챙겨 보셨으면 합니다.
편성 : KBS2 (월) 20:55
출연 : 강지원, 양지민, 김진구, 류은희, 소재원, 황선기, 이인철, 이건수, 김윤희, 동우, 백혜경
제보자들 54회 노부부는 왜 계곡을 건너 집에 가나?
스토리헌터 : 강지원 변호사
하루아침에 무너진 다리. 옆 집 여자가 다리를 부순 이유는?
12년 전 경북 봉화로 귀농한 박 씨 (가명) 부부.
남편 박 씨의 건강이 좋지 않아 부부는 해발 700m에 위치한 공기 좋은 계곡 옆에 터를 잡았다.
하지만 1년 6개월 전부터 노부부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10년 넘게 사용한 집 앞의 다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박 씨 부부가 외출하려면 사다리를 타고 계곡 하천으로 내려와 밧줄 하나에 의지해서 돌을 밟고 물을 건너야 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줄을 잡고 올라가야 외부로 통하는 길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비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는 계곡을 건너지 못해 집에 고립된 적도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가스나 연탄 배달도 쉽지 않아 올 겨울 나는 게 가장 걱정이라는 박 씨 부부.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다리를 부수어 사라지게 한 사람이 다름 아닌 옆집 여자라는 것!
마을에서 조금 떨어져 위치한 이곳에서 서로가 유일한 이웃이라는 두 집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유일한 이웃이라는 두 집,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전
옆집에 사는 안 씨가 다리를 부순 이유는 자신의 통행을 먼저 방해한 박 씨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기존에 있던 다리가 좁아 자신의 집 앞에 따로 차량 통행이 가능한 다리를 만든 안 씨.
하지만 이웃 박 씨가 안 씨가 만든 새 다리를 ‘불법건축물’로 신고 해버린 것!
결국 안 씨는 다시 돈을 들여 다리를 없앨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박 씨는 자신이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안 씨가 원래 있던 다리마저 부쉈다고 주장하는데...
관할 군청에서는 두 집을 위해 다리를 다시 놓아주려고 하지만 서로 원하는 위치가 달라 아직까지 다리를 놓고 있지 못하는 상황
사실 두 집은 사소한 오해로 인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 말에 따르면 두 집은 같이 지낸 7년 동안 서로를 고소고발하고 작은 문제에도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마을에서 떨어져 위치한 이곳에서 유일한 이웃이라는 두 집은 과연 화해 할 수 있을까?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하나의 다리를 두고 벌어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이웃 간의 갈등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