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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장수의 비밀 218회 방송 소개 ( 장수의비결 2017년 12월 6일 방송 정보, 장수 비결, 가수 우승민, 개그맨 송준근, 탤런트 김승환, 건강비결, 장수의 비밀 촬영 장소, 위치 전화 )

이번주는 '미워도 다시 한번 영월 동갑내기 노부부의 황혼 인생 이야기'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기대되는데요. 

주내용이 '영월 동갑내기 노부부, 김정진 조수행, 공기리 삼방산 7대 종갓집 복권부부, 메주콩 청국장, 홍시, 미워도 다시 한번 영월 동갑내기 노부부의 황혼 인생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번 이야기 역시, 무척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라고 하니깐요.

방송 꼭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하였습니다. 

즐감하시길.. 

편성 : EBS1 (수) 23:35 


장수의 비밀 미워도 다시 한번~ 영월 동갑내기 노부부의 황혼 인생 이야기


겨울이 완연히 내려앉은 강원도 영월 삼방산 자락, 이곳에 반백년 이상을 살아온 원수 같은(?) 잉꼬부부가 산다. 

벽화가 아름답게 꾸며진 영월군 공기리. 

82세 동갑내기 부부 김정진 할아버지와 조수행 할머니가 구 주인공! 

열 아홉 꽃다운 시절 종갓집 맏며느리로 시집온 조수행 할머니, 8남매를 낳는 동안에도 산후조리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고, 호된 시집살이는 물론, 밭일에 집안일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전세는 역전이 되고! 

이제는 할머니 말이라면 척척 잘 들어주는 애처가로 변신했다. 

하지만 문제는 일하는 스타일이 안 맞고, 성격이 안 맞아서 매일 싸운다는 것! 

손이 빨라 일하는 속도가 빠르고 한번 일을 잡으면 끝을 내야 하는 성격의 할머니와는 달리 언제나 느긋하고 집안일은 절대 까딱 안한다는 것이 할머니의 증언이다. 

할머니의 잔소리가 심해질 때면 가끔 토라지기도 하는 할아버지.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퉁명스럽고 표현을 하지 못하는 할머니는 할아버지 몰래 홍시를 익혀 두기도 하고, 할머니의 허리 맛사지는 할아버지 담당이다. 

60년 이상 함께 살아오면서 세월이 흐르고 주름이 깊어진 만큼 부부의 정이 더욱 깊어진 노부부. 

일하는 게 서툴고, 표현이 서툴 뿐 서로를 향한 마음은 늙지 않았다는 동갑내기 노부부의 건강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설원이 펼쳐진 강원도 영월 삼방산 자락, 7대가 나고 자란 종갓집을 찾다 

단종의 슬픈 역사와 김삿갓의 풍류를 품고 있는 강원도 영월. 그 중에서도 삼방산 자락에 살고 있는 오늘의 장수인이 있었으니~ 

눈이 내려앉은 멋진 풍경 아래 7대가 나고 자란 종갓집을 지키고 있는 김정진(82세) 할아버지와 조수행 할머니(82세)가 있다. 

낡은 집이지만 노부부가 60여년 동안 8남매를 키우며 살아온 보금자리, 호탕하고 목소리 큰 할머니와 웃음이 많고 느긋한 할아버지의 생활 속으로 가 본다. 


온종일 티격태격!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서로에게 복권 같은 노부부 

다른 사람이 보면 복권부부라고 할 만큼 맞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는 노부부. 

할머니는 느릿느릿 일을 하는 할아버지를 이해할 수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밭일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 지금은 서툴기만 한 할아버지. 

콩을 털 때도 무조건 세게 두드리고, 땔감은 달랑 몇 개만 해 오질 않나, 얼어붙어 막힌 호수를 뚫는 데도 한 번에 해결하는 법이 없다. 

답답한 마음에 잔소리 폭탄이 터지고, 참다 못한 할아버지는 종종 일을 하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기 일쑤! 

일을 할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노부부에게 평화는 찾아올 것인가. 


메주콩 삶다가 누룽지 생겼네~ 노부부의 콩삶기 대작전 

바야흐로 지금은 메주콩 삶는 시기! 

노부부가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콩을 삶기로 했다. 

콩을 씻어내는 것은 할머니의 몫, 땔감을 구해오는 것은 할아버지의 몫! 

할아버지는 뒷산에 올라 나무를 해 오지만, 몇 개 되지 않은 땔감을 보고 할머니의 잔소리가 터져 나오고... 

물과 불을 조절하라고 했더니 불만 신경 쓴 탓에 콩이 타 버리고 말았다! 

덕분에 고소한 콩 누룽지를 먹게 됐지만 할머니의 잔소리 폭탄은 또 터지고 말았다. 


할머니의 인생 후반전은 할아버지를 향한 소심한 복수전? 

종갓집 맏며느리로 들어와 8남매와 시동생까지 키워내느라 쉴새 없이 일만 했다는 할머니. 

하지만 귀한 손이었던 할아버지는 집안일은 물론, 애들을 돌보거나 밭일도 제대로 잘 하지 못했다는데~ 

지금은 할머니 허리가 아파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해 하고,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속을 풀어내기도 한다. 

미안한 마음에 할머니 얘기는 일단 다 들어준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때론 할머니가 잔소리와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 평생 내 사람이기에 고맙습니다 

할머니의 잔소리를 피해 집안으로 들어온 할아버지. 

아랫목에서 뭔가를 발견하는데~ 바로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홍시다. 

따뜻한 곳에 두면 잘 익기에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위해 두었던 것. 

일하는 데 서툰 할아버지와 마음을 표현하는 게 서툰 할머니. 항상 싸우지만 서로의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60년 넘게 쌓아 온 부부의 정이 있기에 미우나 고우나 서로에겐 평생 ‘내 사람’이기 때문이다. 


매일 미워도 매일 다시 한번 마음을 나누는 김정진 조수행 할머니의 황혼 인생 이야기를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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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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