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세계테마기행 그 섬에 가면 펑후제도 100년 약방 치메이섬 쌍심석호 용왕제 헝춘 진먼 고량주 제조장 고량우 우육면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큐레이터 박재정 3월 30일

아리아리동동 2020. 10. 4. 23:01
반응형

 

세계테마기행 그 섬에 가면 펑후제도 100년 약방 치메이섬 쌍심석호 용왕제 헝춘 진먼 고량주 제조장 고량우 우육면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큐레이터 박재정 3월 30일

EBS 세계테마기행 스페셜 두근두근 타이완 2021년 3월 29일 (월) ~ 2021년 4월 2일 (금) 2020년 3월 29일 30일 31일 4월 1일 2일 방송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큐레이터 
큐레이터 : 박재정 (배우) 노해랑 (타이완 대중문화 연구가) 김진호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2부. 그 섬에 가면 3월 30일 오후 8시 50분
큐레이터 : 박재정 (배우)

섬에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과거를 추억하고 지키는 것부터 어부의 염원이 모인 바다와 가슴 아픈 내전의 역사까지.
아시아의 하와이라 불리는 ‘펑후제도(澎湖諸島)’에는 1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약방이 있습니다. 
의료시설이 마땅하지 않았던 옛날, 섬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했던 곳인데요. 
최근에 와서 손님이 많이 줄었지만, 약방의 전통을 이어가는 주인의 마음은 100년의 세월만큼이나 단단합니다.
펑후제도에서 가장 로맨틱하다는 ‘치메이섬(七美)’. 
바닷가에 하트 모양의 돌무더기가 눈길을 끕니다. 
어부들이 자연을 이용해 만든 물고기 그물로 ‘쌍심석호(雙心石?)’라고 불립니다. 
어부들은 풍랑이 거센 펑후에서 배를 띄울 수 없을 때 이를 이용해 생계를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항상 봄’이라는 뜻을 가진 ‘헝춘(?春)’에도 바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시끌벅적한 소리를 따라 가보면 어부들이 한데 모여 바다의 신을 맞이하는 용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험난한 자연 앞에서 안전과 풍요를 비는 어부들의 마음이 뜨겁습니다.
시련을 견디고 희망을 찾은 섬, ‘진먼(金門)’. 
타이완 본섬에서 210㎞나 먼 곳이지만 중국 샤먼에서는 10㎞밖에 안 돼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지하갱도와 방공호를 만들어 대피하는 게 일상이었지만 아픔을 딛고 일어선 주민들의 역사가 남아있습니다. 
당시 치열한 전투 속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든 것이 높은 도수의 술, 고량주. 
아직도 드넓은 수수밭 주위로 고량주 제조장이 있고, 주민들은 여기서 나오는 수수 지게미를 소에게 먹입니다. 
일명 ‘고량우’라고 불리는데 고기 맛이 진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맛보는 우육면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반응형